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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한 달러/원 환율은 중국 역외위안의 약세와 결제 수요 등으로 인해 1,161.3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미중 합의 서명식과 금통위 등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1,150원대 중후반의 등락이 예상되며,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합의 서명식과 금통위 등 빅 이벤트가 예정 글의 썸네일 사진

미중 합의 서명식 대기 등으로 1,150원대 중후반 예상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로 인해 달러/원 환율은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중국 역외위안의 약세와 결제 수요 등으로 인해 종가는 2.2원 상승한 1,161.3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환율 변동은 글로벌 경제의 상황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번 환율 상승은 전반적으로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NDF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하여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서울 환시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2.3원 하락한 1,158.0원으로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이는 전반적으로 외환 시장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기업들이 해외 거래를 진행할 때 안정적인 환율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달러/원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하여 1,160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환율 레벨에 대한 부담과 금주 미중 합의 서명식 및 금통위 등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하락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역외위안은 미중 합의 서명 기대 등으로 6.91위안까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관망세가 짙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있으며, 실물경기 회복도 지연되고 있어 1,150원대 중후반의 등락이 당분간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국 경제의 기초적인 건강성과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외환 시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로 달러화 소폭 하락

미 달러화는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기록하여 지수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97.37pt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중동발 긴장이 완화되어 위험 선호로 미 증시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장중 발표된 미국 12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위험 선호도가 약화되었습니다. 미 12월 비농업 신규 취업자 수는 14만 5천 명을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 16만 명을 하회했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적은 취업자 수가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업률은 3.5%로 전월에 이어 5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년비 2.9%로 전월치 3.1%를 하회했습니다. 이로 인해 고용 부문의 질적인 개선은 있었지만 양적으로는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적은 취업자 수가 발표된 점이 미 증시 약세와 채권 가격 상승,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15일 미중 무역합의 서명식과 17일 한은 금통위 대기

이번 주에는 15일 미중 무역 합의 서명식과 1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의 이벤트들은 국제 경제와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합의 서명식은 미국 시간으로 15일 오전 11시 30분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명 대표로는 트럼프 대통령과 재무장관 므누신 등이 예상되고, 중국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합의서는 총 80 페이지에 이르는 매우 복잡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부 내용, 강제 사항 등이 다양한 이슈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특히, 중국 위안화 환율도 합의서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됩니다. 한편, 17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 의견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토론도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 의견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한 대응책을 한은이 마련할지, 금리 동결을 유지할지가 이번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