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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낙관론과 뉴욕증시의 안정적인 상승으로 인해, 달러/원 환율은 1,160원 하방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이는 미 달러화의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미중 무역 합의 낙관론 및 뉴욕증시 안정 영향 글의 썸네일 사진

미중 합의에 대한 낙관론으로 1,160원 하방 테스트

24일 달러/원 환율은 북한의 도발 우려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연말 분위기와 크리스마스 휴일로 거래량이 줄어들며 종가는 0.40원 하락한 1,163.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NDF 시장에서는 뉴욕시장에서 달러가 소폭 약세를 기록했고, 미중 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져 서울환시 종가 대비 3.15원 하락한 1,159.3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우려했던 북한 도발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역외 환율이 달러 약세로 1,160원을 하회하여 개장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 분위기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북한의 도발 위험이 악재이나, 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과 중국이 연초에 무역 합의문에 서명함으로서 글로벌 교역과 경기 회복 기대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달러/원 환율은 다시 1,160원의 하방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산한 분위기 속에 미중 합의 낙관론, 달러는 소폭 약세

앞으로 다가올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조기 폐장과 휴장 등으로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의 반등으로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등락 폭은 제한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제지표 등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미중 무역합의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합의문에 대한 번역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중 합의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더라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에 그쳤으며, 채권 금리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원유 가격은 산유국의 감산 계획과 위험자산 선호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WTI 유가는 61.11달러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뉴욕증시는 안정적인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로 주가지수의 추가 상승 기대

미국 증시가 최근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주가 버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2019년 동안 28.6% 상승했으며, 4분기에는 8.2% 상승했습니다. 또한, 12월에는 2.6%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2018년 12월에는 주가 상승에 대한 불안으로 S&P500 지수는 12월에만 3% 이상 하락했습니다. 2020년에는 미국 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 증시는 여전히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경기 사이클이 최장기간 확장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선행경기 사이클이 오히려 반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미국 경기 사이클의 반등과 주가 지수 상승 기대는 미 달러화의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2020년에는 미국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