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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합의와 미국 경기 회복 기대 등으로 위험 선호가 강한 상황에서도 달러/원 환율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와 미국 경제의 안정성이 확인되는 가운데 주식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무역 합의와 미국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환율 변동 글의 썸네일 사진

미중 무역 합의 낙관론 및 뉴욕증시 안정 영향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증시의 랠리와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위험 선호에도 중국 역외 위안의 무거운 흐름과 1,160원의 강한 지지로 인해 종가는 2.1원 하락한 1,161.8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DF 역외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의 랠리와 달러의 약세에도 연말에 따른 거래량 감소와 시장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 부족으로 0.35원 상승한 1,160.1원에 호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달러에 대한 위험 선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증시의 랠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위험 선호(리스크온)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가 미 달러화의 강한 흐름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역외 위안 역시 7위안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국내 주식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강한 매수가 보이지 않아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을 기대할 만한 재료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달러/원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달러화를 대규모 매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리스크온 지속, 달러는 소폭 조정

전일 달러화는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의 반등으로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화 지수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97.54pt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미중 합의와 미국 경기회복 기대 등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일에는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가 1971년 지수 발표 이후 처음으로 9,000포인트를 넘어섰으며 S&P 지수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가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제조업 업황도 저점에서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어, 이는 미국 경제의 회복을 예고하는 좋은 조짐입니다. 시장에서는 원유와 구리 등의 원자재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위험 선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주식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치며,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는 정부의 국채 발행에 강한 수요로 인해 강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의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 격차 확대로 환율 하방 제약

12월 들어 미국의 장기금리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지표 호조, 물가상승 압력 기대, 미국 정부의 채권발행 증가 등에 기인합니다. 한편, 한국의 장기금리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2월 초 1.688%에서 현재 1.629%로 오히려 5.9bp가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경제지표가 미약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때문입니다. BoK 금통위원 중 일부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이 제약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한국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미국의 경제 호조도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