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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달러/원 환율은 1,150원대의 강한 저항을 보이며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와 이주열 한은 총재의 완화 기조 발언 등이 영향을 미치며 상승했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위험 선호가 유지되어 NDF 시장에서는 하락했습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전일과 같은 수준에서 등락이 예상되며,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미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미 달러화가 상승세 글의 썸네일 사진

글로벌 위험선호에도 1,150원대의 강한 저항 확인

전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 선호와 역외 환율의 하락에도 1,150원 수준에서의 저항과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이주열 한은 총재의 완화 기조 발언 등이 동반되며 종가는 1.70원 상승한 1,158.1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융 전문가들은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이 기대되는 경제 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제 정책이 환율에 대한 안정적인 전망을 제공함에 따라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내졌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전일 종가 대비 1.70원 상승한 것은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많아져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NDF 시장에서는 달러가 유로화 등에 비해 강세를 보였으나, 미 증시 상승 등 위험 선호가 유지되어 서울 환시 종가 대비 0.15원 하락한 1,157.25원으로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이번 환율 하락은, 글로벌 위험 선호가 증가함에 따라 달러 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가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에 이어 1,1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이 예상됩니다. 역외 환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미 달러화가 유로화 등에 대해 강세를 보였고, 미 증시 상승에도 미국 채권 가격도 상승했다는 점에서 위험 선호가 강화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미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대북 제재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과 같은 수준에서 등락이 예상됩니다.

유로존의 미약한 경기와 영국 파운드화 조정으로 달러 반등

전일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0.32% 상승하여 96.82pt로 마감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시장 전문가들은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의 약세가 미 달러화의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합니다.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점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3대 증시는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 장단기 금리는 오히려 하락하여 채권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유로화는 전일 발표된 유로지역의 12월 PMI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기준치를 하회하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것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는 그 동안 브렉시트 우려 경감 등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과도한 강세에 대한 되돌림으로 달러 대비 0.81%의 큰 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 달러화의 상승세를 견인하게 되었습니다. 달러 선호가 지속되는 이유는 유로 경제가 여전히 회복 신호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유로지역 경제의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합니다. 미 달러화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미중 합의로 7개월 만에 확장세에 진입한 국내 제조업 업황

한국 12월 제조업 PMI 지수가 전월치 49.4를 상회하여 50.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약간 증가한 것으로, 제조업 업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가 둔화되고 있어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번 개선은 국내 제조업과 연관성이 높은 중국 제조업 업황의 개선과 미중 스몰딜 협상으로 미중 관계 개선이 기대되면서 국내 수출 등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선회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이번 개선은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지만, 여전히 경기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 전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국내 제조업 업황 개선으로 인해 향후 수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한국 경제와 원화에 대한 반등을 지지해줄 전망입니다.